대상 영속성이란
대상 영속성이란 지각할 수 없을 때도 그 대상이 있다는 걸 스스로 깨닫는 걸 의미합니다 한마디로 내 눈을 가렸다고 해서 앞에 있는 물체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다만 눈이 가려서 안 보일 뿐이지 존재한다는 걸 알고 있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피아제의 인지 발달 이론에서 상당히 근접한 속성을 찾아볼 수 있는데 4단계 발달 단계 중 감각운동 단계 출생 후 약 2년될때까지 지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출생후 6개월이 채 안된 아기는 대상 영속성이 없다고 피아제는 말했으며 대상이 인지되지 않으면 대상이 연속적으로 실제 존재한다는 느낌을 가질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후 태어난 지 8개월이 지나면서 아이는 앞에 대상이 보이지 않으면 잠시 혼란을 느끼다 잠시 후 바로 찾을 수 있으며 9개월이 지난 아기들은 단 몇 초 안에 대상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대상 영속성의 예시
지금은 피아제의 연구 단계를 대체로 따라가고 있지만 더 연속적이라는 것과 출생 후 6개월 전 아기들도 눈앞에서 숨긴 물체를 바로 찾아내는 사례를 보고 6개월 전 영아도 대상 영속성이 존재함을 밝혀냈습니다
아기에게 바로 앞에서 얼굴을 가리고 엄마 어디 있을까 했다가 바로 나타나는 까꿍놀이가 대상 영속성과 관계있는 대표적인 놀이입니다 아기의 애도 현상도 이것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아기는 생후 8개월이 되면 분리불안과 같은 특별한 불안감을 경험하게 됩니다 소아과 닥터는 이 현상을 제9개월의 불안이라고 부릅니다 엄마가 자신에게서 잠깐 안 보일 때마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엄마가안 보이면 아이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고 믿고 울면서 심한 불안감을 나타냅니다
이 시기에 아기는 처음으로 이 세상에서 자신이 통제 불가능한 상황을 자각하게 됩니다 아기의 애도 현상은 처음으로 엄마와 떨어지는 것을 깨달음으로써 생기는 현상입니다 이 아기의 애도는 태어난 후 18개월이 지나고 나서야 일상적인 잠깐의 이별이고 곧 돌아온다는 걸 알게 되는 것입니다
아기의 애도는 강아지에게는 분리불안으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주인이 자신을 떠난 뒤 계속 짖고 점프하거나화장실도 가지 않고 밥도 먹지 않는 현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주로 유기견이었거나 입양되었다가 파양 당했을 경우 많이 나타나는 증상인데 해결책은 현관문을 닫고 나간 뒤 1분간 있다가 다시 나타나고 잘 기다리면 간식을 주는 것으로 보상한다거나 하는 것입니다
이를 꾸준히 자주 반복해주고 기다리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주면 대부분 완화 현상을 보입니다이 훈련의 핵심은 잠시 안보일 뿐 다시 네 곁으로 올 거야라는 연습으로 안도감을 심어주는 것입니다
대상 영속성의 심리학적 의미
대상영속성의 심리학적 의미는 깊은 심리적 안정감을 말하는 것입니다 내가 늘 바라보는 상대 익숙한 환경은 인간에게정서적 안정감을 안겨줍니다 눈을 뜨면 항상 나를 바라보고 웃어주고 살펴주는 엄마라는 존재가 있다는 것 얼마만큼 기어가면 장난감이 있고 푹신한 이불에게서 나와 엄마 냄새가 난다는 것 이런 모든 환경적인 대상 영속성이 있다는 것이 불안감을 느끼지 않고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주 요인이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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